펜데믹 이후 오피스라는 “일하는 공간”에 대한 변화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공간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서서 이제는 반드시 갖춰줘야만 하는 회사의 경쟁력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오피스를 소개하는 오피스 투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피스 투어 콘텐츠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회사의 철학과 업무 문화를 담아내며 중요한 브랜딩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무 공간의 중요성과 이를 담아내는 대표적인 오피스 투어 콘텐츠 사례와 효과를 살펴보고, 이러한 콘텐츠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일하는 공간의 중요성
오피스는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니게 되는데요.
- 구성원들에게는 업무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창의성과 몰입도를 높입니다.
- 단순히 오피스는 비싼 인테리어와 가구를 자랑을 하는 공간을 넘어서서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는 회사의 철학과 비전을 전달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됩니다.따라서 오피스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직원들의 생산성과 조직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오피스 투어 콘텐츠의 목적과 의의
오피스 투어 콘텐츠는 단순한 공간에 대한 소개를 넘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채용 브랜딩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인재들은 맡게되는 직무와 연봉 등의 정량적인 조건 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전과 자신이 일하게 될 환경에도 높은 관심을 가집니다. 회사의 비전을 담아내고 구성원들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오피스의 장점과 특징을 부각해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딩 도구로 작용합니다.
특히 블로그 글 하단에는 채용 공고를 소개하는 CTA 버튼을 삽입하여 회사의 일하는 환경을 궁금해하는 잠재 지원자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2) 조직과 공간 관리 철학을 나타내는 수단
오피스 투어 콘텐츠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과 철학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공간 설계, 회의실 구성, 휴식 공간 활용, 라운지 등은 회사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3. 대표적인 오피스 투어 콘텐츠 톺아보기
1) 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의 몰입을 도울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층별로, 부서의 업무 특성에 맞게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는 오피스 공간은 오픈형 협업 공간과 개인 집중 업무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창작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민족)
우아한 형제들은 오피스를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니라, ‘일하기 좋은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구성원을 관찰하고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며, 일에 방해되는 것들은 빼고 일에 도움 되는 것들을 채우면서 공간을 바꿔나갔으니까요. ‘배민다움이 꽉 차있는 오피스에 대한 소개는 영상으로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 뱅크샐러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뱅크샐러드는 직원들의 협업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회의실마다 팀 이름과 업무 성격, 기업의 코어 밸류에 맞는 독특한 테마를 적용하여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해당 영상을 통해 회의실과 라운지, 좌석을 배치함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피스를 설계하고 운영중인 뱅크샐러드 만의 노하우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4) 리디
리디는 책과 창의성을 테마로 한 오피스를 선보였습니다. 넓고 아늑한 도서관형 공간과 고요한 사무 공간은 직원들에게 편안함과 영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또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리디에 없는 3가지(뾰족한 나무, 행거, 설탕이 들어간 간식과 음료수)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고민하고, 아낌없이 투자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당근
당근은 소통을 돕는 라운지와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기업의 철학에 맞게 은 ‘뒷동산', ‘공원', ‘그루터기'이고, ‘둘레길'에 위치한 회의실 이름은 ‘모퉁이집', ‘찻집', ‘전망대'예요. 이외에도 대회의실은 ‘주민센터', 사무용품 데스크는 ‘문방구', 운동 기구를 갖춘 곳은 ‘체육관' 등과 같은 센스있는 공간의 이름이 돋보입니다.
특히 글 하단에 실제 오피스 공간을 이용한 구성원들의 실제 후기와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4. 오피스 투어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하기 좋은 회사’들의 공통점
위에 소개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일하기 좋은 회사’들의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기업의 문화와 철학을 담아내는 공간 구성: 오피스 투어 콘텐츠에서부터 단순히 시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담긴 의도와 철학을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여냈습니다.
- 직원의 관점 반영한 설계와 운영 방식 : 오피스를 매일 사용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각각의 공간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고려하여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 디테일에 대한 집착: 조명, 색감, 가구 배치 등 공간 설계의 세부적인 디테일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하는 공간에 진심”인 기업들의 오피스투어 콘텐츠를 통해 일하는 환경의 중요성과 오피스 투어 콘텐츠를 작성할 때 고려하면 좋을 점들, 그리고 이러한 공간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마일 팀은 ‘일하기 좋은 공간’은 단순히 넓은 공간, 비싼 인테리어나 사무용 가구만을 통해 완성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이 업무의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리고 기업 문화와 특성이 고려된 설계와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과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공간을 위한 마일 팀이 궁금하다면, 아래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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